첼시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신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아르헨티나 공격형 미드필더인 신예 니코 파스(21, 코모 1907)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문의를 넣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파스는 지난 2024년부터 세스 파브레게스 감독 체제의 코모에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세리에 A 1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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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파스는 코모 이적 후 폭발적인 성장세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첼시는 파스의 잠재력이 수년 내 1억 유로(약 1682억 원) 이상으로 뛸 것이라 보고, 조기에 영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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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래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파스는 2024년 여름 불과 이적료 630만 유로(약 106억 원)에 코모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은 재영입이 가능한 바이백 조항과 판매 시 이적료 일부를 갖고 갈 수 있는 셀온 50% 조항을 3년까지 포함시켰다.
레알은 구체적으로 2026년에 900만 유로(약 151억 원), 2027년에 1000만 유로(약 168억 원)에 파스를 다시 데려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레알이 파스 협상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인테르)도 본격 파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는 레알에 5800만 유로(약 976억 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 중이며, 파스의 완전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아스날과 토트넘도 파스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중이다. 특히 토트넘은 이미 1차 제안을 보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파스가 레알 복귀 대신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고려하도록 설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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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복잡한 재영입 조항과 파스의 급등하는 몸값 때문에 이번 영입전은 유럽 빅클럽 간 치열한 눈치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유럽 무대를 주도할 파스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벌써부터 유럽 전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