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김원훈이 입담 뒤 숨겨진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직장인들’ 멤버들이 총출동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의 중심은 단연 김원훈이었다. 방송 초반 김원훈은 특유의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동료들이 “광고 나가고 변했다”며 장난을 치자, 그는 “맞다, 더 싸가지 없어졌다”며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의 ‘건방진 콘셉트’는 어디까지나 예능용 캐릭터일 뿐이었다.

김원훈은 “지금은 콘셉트를 맞추는 중”이라며 “무대 밖에서는 완전히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출연자들은 그가 평소 주변을 잘 챙기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의 ‘반전 인성’은 방송 후반 공개된 한 장면에서 드러났다. 김원훈은 “어제 가족들과 만나 어머니께 차를 선물했다”며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 가족들이 다 울었다”며 당시 영상을 공개했고, 화면에는 눈물짓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김원훈은 “제네시스 G80을 사드렸다. 비싸서 고민했지만 너무 좋았다. 요즘엔 주변 동료들이나 가족들에게 뭘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알고 보니 효자 개그맨”, “겉은 까칠해 보여도 속은 따뜻하다”, “예능에서도 진심이 느껴진다”며 호평을 보냈다.
‘싸가지 없다’는 농담 뒤에 숨은 진짜 김원훈의 모습 . 따뜻한 가족 사랑과 인간적인 배려. 그가 예능에서도, 현실에서도 사랑받는 이유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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