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17 대표팀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존 피치 8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7)로 조 2위를 기록하며 32강에 올랐다. 1위 스위스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코트디부아르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0/202511102323771496_6911f92253aba.jpg)
이날 한국은 박도훈, 임예찬, 정희섭, 구현빈, 김도연, 오하람, 김도민, 박현수, 김예건, 남이안, 김지성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25분 임예찬의 패스를 받은 김지성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35분 알라산 투레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교체로 투입된 정현웅이 김도연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갔다. 후반 40분 이용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