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신동엽, 정체성 흔들리는 ‘미우새’ 언급..“XX들 계속 결혼해 힘들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11 10: 20

방송인 신동엽이 ‘미우새’ 출연진의 연속 결혼 소식에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직장 내 하극상 MAX김원훈 카더가든 백현진_날 뛰는 부장님 잡는’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김원훈, 백현진, 카더가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원훈은 신동엽에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SNL, 미우새, 동물농장, 짠한형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뭘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바로 “짠한형. 지금 하고 있는 짠한형”이라고 했고, 김원훈이 “이유가 있냐”고 묻자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걸 다 할 수 있다. 술 마시고, 좋은 사람 만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라고 설명했다.
이유를 들은 김원훈은 ‘짠한형’을 제외하고 ‘불후의 명곡’을 포함해 다시 물었고,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은 가수들이 너무 고생한다. ‘미우새’는 미운 우리 새끼들이 자꾸만 결혼해서 이 새끼들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근데 동물들은 계속 잘한다. 동물들은 진짜 잘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원훈이 “’동물농장’ 몇 년 하셨냐”고 묻자 “25년”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방영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최근 김종민, 김준호, 이상민, 김종국 등 출연진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기획의도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결혼한 출연진은 하차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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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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