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표팀이 아시아 원정을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11일(한국시간)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대표팀이 일본,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핵심 전력들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이유, 파타우 이사하쿠(이상 레스터 시티), 알렉산더 지쿠(페네르바체), 조지프 페인실(LA 갤럭시) 등이 부상 또는 컨디션 저하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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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애초 명단에 포함됐지만, 각 소속팀과 협의 끝에 A매치 기간 동안 재활과 휴식을 우선하기로 했다. 가나축구협회는 "대표팀 의료진과 구단 측의 논의 끝에, 부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가나는 오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기린 챌린지컵'을 치르고,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도 감독은 프린스 오우수(CF 몽레알), 켈빈 은크루마(메데아마), 프린스 크웨비나 아두(체코 1부 리그) 등 신예들을 긴급 발탁했다.
가나사커넷은 "이번 평가전은 아도 감독이 새로운 전술과 대체 자원을 실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나가 다섯 번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스쿼드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12월 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국은 본선 진출국으로서 조별리그 상대를 확정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