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가족이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1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7년 12월 출범 이후 18년간 이어온 아너 소사이어티의 여정을 기념하고, 회원들의 나눔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기부문화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을 비롯해 최신원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 이연배 前 사랑의열매 부회장, 박한길 애터미 회장 등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2007년 출범 이후 18년간 누적 회원 수 3,759명, 누적 기부액 4,2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명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개인의 자발적 고액기부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아너’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전체 회원의 28%인 464가정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의 어머니 박미영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3,729호로 가입했다.
앞서 2021년 세븐틴(SEVENTEEN) 호시 본인, 2024년 아버지 권혁두 씨가 각각 아너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 어머니까지 합류하면서, ‘패밀리 아너’ 회원이 되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여러분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액기부클럽 회원으로서, 선도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주역들”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대한민국을 더 나은 공동체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사랑의열매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나눔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신뢰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업인, 연예인, 전문직, 일반 시민 등 다양한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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