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종, 이데일리 문화대상 ‘프런티어상’ 수상..예술성·대중성 인정받았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1.11 17: 18

 최호종이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행보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호종은 오는 12월 2일에 열리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프런티어상’을 수상한다. 이데일리가 주최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공연・음악・미술・문학 등 국내 문화예술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창작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다.
최호종이 수상하게 된 ‘프런티어상’은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선도해온 혁신적 아티스트에게 수여되어 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뉴진스, 김호중, 방시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호종은 한국무용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무용이 지닌 예술적 깊이를 대중과 소통 가능한 언어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국 무용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예술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앞서 최호종은 지난 7일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된 ‘2025 문화예술발전유공 시상식’에서 무용부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가 공인한 차세대 예술가로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대한민국 예술계 신진 인재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영예로, 예술적 성취와 창의적 공헌을 통해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특히 최호종은 예술로 받은 영예를 사회와 나누고자 상금 전액을 기부의 뜻을 전하며, 예술이 단순한 표현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따뜻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이라는 신념을 실천에 옮겼다. 이는 그가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행동으로 확장하는 예술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이로써 최호종은 예술의 순수성과와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한국 무용계는 물론 공연예술 전반을 대표하는 차세대 프런티어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양쪽 무대에서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드문 사례로, 그의 존재감은 한국 예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한다.
연이은 수상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는 최호종. 예술적 성취와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진정한 프런티어로서, 그가 앞으로 펼쳐낼 새로운 예술적 시도와 움직임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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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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