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을 개편을 맞아 합류하기로 한 이이경이 돌연 출연이 불발됐다. 이이경을 대신해 김종민이 기존 합류하기로 했던 랄랄과 함께 녹화를 진행한다.
11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코요태 김종민은 오는 1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MC로서 녹화에 참여한다. 해당 녹화분은 편집 이후 같은달 26일 방송된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가을 개편을 맞이해 이이경과 랄랄을 새 MC로 발탁했다. ‘슈돌’ 최초 미혼 MC인 이이경과 딸을 품에 안은 랄랄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이이경을 향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슈돌’ 측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공식입장을 내며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확산된 사진, 메시지 캡처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개로 스케줄 문제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합류가 예정됐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출연이 불발됐다. 다만 이와 관련해 ‘슈돌’ 측은 구체적인 합류 불발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김종민과 랄랄의 합류를 알리며 “김종민은 결혼 6개월 차로, 2세 계획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실천 중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종민은 육아 선배들의 노하우를 쏙쏙 캐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슈돌’ MC에 합류해 육아 공부 열정을 뽐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슈돌’ 측은 “오는 19일 새 MC 김종민, 랄랄과 함께 첫 녹화를 진행되며, 방송은 26일이다”면서 “새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하는 첫 방송은 ‘슈돌’ 12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방송분으로, ‘슈돌’ 가족들이 대거 출동한 ‘유아차 런’ 모습이 공개된다”라고 밝혀 더욱 뜻깊은 녹화를 예고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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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