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피어싱17개'..김지선 아들 "비난의 화살, 엄마에게 가지 않길" 눈길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11 19: 07

‘개그우먼 김지선의 둘째 아들이자 래퍼 시바(SIVA, 본명 김정훈)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외모와 관련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특히 그는 “혹시라도 내 행동 때문에 어머니가 비난받지 않길 바란다”는 진솔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래퍼 시바이자 김정훈입니다. 저에게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제 어머니는 연예인 김지선이다. 저는 정말 좋은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남들보다 조금 특이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며 “어린 시절 방황도 많았기에 혹시라도 내 행동 하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어머니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시바는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청년으로, “또래 친구들은 대학에 다니거나 사회에 막 발을 내딛는 시기”라며 “저는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세상의 관심이 아직 낯설고 두렵다”고 고백했다.그는 또 “사회공포증이 심해 공연장에 설 때마다 약을 먹는다. 하지만 무대 위에 있을 때만큼은 가장 행복하다. 세상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바는 “음악은 나에게 단순한 꿈이 아니라 치유이자 언어다.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내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부족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한강이 쫙 펼쳐진 김지선 럭셔리 집 최초 공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지선은 절친한 선우용여를 집으로 초대해 두 아들을 소개했다. 그는 “첫째는 국문학을 전공 중이고, 둘째는 래퍼로 활동 중이다”라고 밝히며 “자꾸 코를 뚫고 귀를 뚫겠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에 선우용여는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 코나 귀 뚫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얼굴에 피어싱이 17개나 있다”고 밝혔고, 시바 역시 “코 가운데랑 입술 위쪽도 새로 뚫었다”고 솔직히 말해 화제를 모았다.
시바의 고백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누리꾼들은“비난보다 이런 솔직함이 더 멋지다”,“어머니 닮아 마음이 따뜻한 아들 같다”,“피어싱보다 음악과 진심이 더 빛난다”,“20살 청년의 말에서 깊은 성찰이 느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3남 1녀의 엄마가 되었으며, 따뜻하고 유쾌한 가정 에피소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아들 시바는 지난해 첫 EP를 발매하며 래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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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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