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 아내가 내 직업, 결혼 후 내조에 올인"[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1.11 23: 00

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이 ‘메이저리거 아내’라는 직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슈퍼 테토녀 친정 엄마랑 남양주 가을 드라이브’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콘텐츠에서 배지현은 친정 엄마와 남양주 드라이브를 떠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아. 이날 제작진은 배지현의 엄마에게 “아나운서였던 딸이 내조를 전업으로 하게 됐을 때 아쉽진 않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배지현의 어머니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아쉬운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훌륭한 사위를 만났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배지현도 “나도 이상한 게, 일 그만두고 현진 씨 내조한 게 그냥 내 일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다 애 낳으면서 친구들과 그게 느껴지긴 하더라. 애 낳고 육아를 하면서 육아가 힘들다 보니까 그런 게 떠올랐고, 결혼 직후에는 내가 하던 야구의 더 큰 세계에 완전 녹아드는 거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지현의 어머니도 “그리고 또 직업이라고 생각해야한다”라고 말했고, 배지현도 “그런데 메이저리거 와이프들은 이 선수의 와이프라는 게 직업이다. 직업 정신이 있다”라고 밝혔다. 
배지현은 “선수의 야구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게 자기들의 임무고, 매일매일 야구장은 출근해야 하는 곳이고 이런 마인드가 강하다. 애 낳기 전에 나는 오로지 현진 씨였다. ‘불편함은 없나, 뭐 두움이 될 건 없나’ 이렇게 됐다가 이제 점점 옮겼다가 아예 (아이) 이렇게 됐다. 아무래도 우선 순위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지현의 어머니는 사위 류현진에 대해서 “자랑 안 한다. 지금 사는 곳에서 십 몇 년 정도 됐는데 모른다. 행동 하나 하나가 사위에게 흠이 될까봐 그런 것도 있고, 주위에 얘기해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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