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김우빈·도경수, 아찔한 멕시코 여정 ‘우정 균열?’
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디오)가 멕시코 칸쿤 여행 중 교통사고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극한의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은 세 사람의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 팡 행복 팡 해외 탐방(콩콩팡팡)’ 4회에서는멕시코 칸쿤으로 떠난 세 친구의 먹방 여정이 그려졌다. 칸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 해물라멘 맛집으로 향한 세 사람.운전은 김우빈이 맡았고, 조수석엔 도경수, 뒷좌석엔 이광수가 앉았다.한참 달리던 중, 옆 차선의 검은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며 세 사람의 차 바로 앞으로 파고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차가 크게 휘청이며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김우빈은 침착하게 핸들을 조작해 사고를 피했다.

반면 옆을 달리던 다른 차량은 급정거를 하지 못해 실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광수는 “하마터면 우리도 큰일 날 뻔했다”,“만약 오른쪽에 차가 있었으면 무조건 박았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위기를 피한 뒤에도 세 사람의 긴장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이광수는 “우리 보험 100%도 아니잖아. 사고 났으면 돈 물고 바로 서울행이었을 거다”라며 농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도경수는 “칸쿤 오자마자 서울 갈 뻔했다”고 덧붙였고,김우빈은 묵묵히 운전대를 잡은 채 “이 정도면 아직 운 좋은 거야”라며 웃어넘겼다.이를 본 이광수와 도경수는 “역시 베스트 드라이버”,“목소리도 흔들리지 않았다. 멋졌다”며 김우빈의 냉정한 대처를 극찬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긴 후에도 불길한(?) 대화가 이어졌다.세 사람은 “이게 맞는 거냐, 렌트한 게 잘한 걸까?”,“사고 목격 전까진 완벽했는데 갑자기 두려워졌다”며 불길한 징조를 예감했다. 특히 김우빈은 “아무래도 한국 가면 안 볼 것 같다"며 장난, 이광수도 도경수에게 "너란 친구를 알게 됐다”며 장난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공수는 “반지 왜 빼나? 켕기는 거 있냐”며농담을 이어가 ‘찐친 모드’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어두운 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도경수는 “나 집에 갈 거다”라며 겁먹은 표정을 지었고,
이광수는 “이게 무슨 여행이냐, 공포 체험이다”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우빈, 진짜 프로 드라이버네”,“이광수 리액션 덕분에 몰입감 최고”,“도경수의 현실 반응 너무 귀엽다”,“한국 가면 안 본다더니 다음 주엔 또 붙어있겠지”라며
‘찐친 3인방’의 케미에 호평을 쏟아냈다.
tvN ‘콩콩팡팡’은 이광수·김우빈·도경수 세 배우가100% 리얼 자유여행을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