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구본승, 아니라더니 깜짝 결혼식 올렸다..웨딩드레스 입고 진한 포옹[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2 07: 25

방송인 김숙이 ‘비보쇼’ 무대에서 배우 구본승과 핑크빛 케미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10주년 기념 비보쇼의 컨셉은..? ‘비보 프렌즈 다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비보쇼 with Friends’의 생생한 비하인드가 담겼다.
특히 이날 김숙은 황보와의 무대를 마친 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를 구본승을 위해 김숙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무대 아래에서 이를 본 황보는 “언니 웨딩드레스 입었어? 형부 의견 없이 그냥 입은 거야?”라며 폭소했고, 구본승 역시 “이게 뭐야? 리허설 때 몰랐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송은이가 “여기서 뭐해?”라고 묻자 김숙은 “그가 분명히 온다고 했어!”라고 답했고, 송은이는 “아니야, 그는 오지 않을 거야”라며 즉석 콩트를 펼쳤다. 그 순간 구본승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김숙은 “오빠!”를 외치며 달려가 품에 안겼다.
예상치 못한 결혼식(?) 장면에 구본승은 “야, 이게 뭐냐. 뒤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터뜨렸고, 송은이는 “그럼 오늘 여기서 확실히 정리하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김숙이 “이 옷(웨딩드레스) 버릴까, 놔둘까?”라고 묻자, 구본승은 “일단 보관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여지를 남기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0주년을 맞은 ‘비보쇼’는 김숙, 송은이, 황보, 구본승 등 ‘비보 프렌즈’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케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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