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54년 만에 여성과 뽀뽀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빼빼로데이에 빼어난 미모의 셰프 어렵게 모셨습니다 엄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개그우먼 엄지윤이 부캐로 활동 중인 셰프 엄지훈으로 등장했다. 홍석천은 “내가 김원훈한테도 이렇게 안 떨었다. 뭔가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함부로 대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라고 했다.

김똘똘도 “지금 테토도 대해야 하나. 에겐으로 대해야 하나. 그래서 지금 좀 헷갈린다. “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보석 추첨에서 엄지윤이 뽑기 하나를 뽑았고 “두 분 좋아하시겠다. 빼빼로 게임이다”고 했다.
홍석천은 “누구랑 하냐. 혹시 나랑?”이라며 당황했다. 엄지훈은 “아직 그렇게까지는 싫은데”라고 했다.
이후 홍석천과 엄지훈은 적극적으로 빼빼로 게임에 임했고 입술이 닿을 듯 말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입술이 닿았고 김똘똘은 “닿았어”라며 충격을 받았다.
홍석천은 “54년 만에 순정을 뺏겼다”며 울었고 엄지훈은 “마지막 키스는 방금이 되겠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