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미우새’ 김준호 이상민 하차 여론에 결국 입 열었다 “힘들다”[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2 09: 35

방송인 신동엽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의 연이은 결혼 소식에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직장 내 하극상 MAX 김원훈·카더가든·백현진_날 뛰는 부장님 잡는”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원훈, 백현진,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원훈은 신동엽에게 “SNL, 미우새, 동물농장, 짠한형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하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동엽은 망설임 없이 “짠한형. 지금 하고 있는 이거”라고 답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리팅 행사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번 행사에는 2024년 7월에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수상자 임시완, 박보영, 안재홍, 금해나, 이정하, 고윤정과 예능 부문 수상자 신동엽, 장도연, 곽준빈, 윤가이가 참석했다.방송인 신동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5 /cej@osen.co.kr

이유를 묻자 신동엽은 “여기서는 내가 좋아하는 걸 다 할 수 있다. 술 마시고, 좋은 사람 만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니까”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원훈이 ‘불후의 명곡’을 포함해 다시 묻자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은 가수들이 너무 고생한다. ‘미우새’는 미운 새끼들이 자꾸만 결혼해서 힘들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근데 동물들은 계속 잘해. 동물들은 진짜 착하고 성실하다”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원훈이 “그럼 ‘동물농장’은 몇 년째 하신 거냐”고 묻자 신동엽은 “25년”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016년 첫 방송 이후 8년째 사랑받고 있는 장수 예능이다. 하지만 최근 김종민, 김준호, 이상민, 김종국 등 출연진의 결혼 혹은 열애 소식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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