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때 브라질 '대표 공격수'→中 충격 이적 오스카, 심장 이상으로 긴급 병원행... 소속팀 "이상 반응 보여 조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1.12 10: 06

 오스카(33, 상파울루)가 심장 이상 소견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상파울루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스카가 11일 오전 슈퍼CT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대비 정기 검진 중 심장 관련 이상 반응을 보여 즉시 구단 의료진과 아인슈타인 이스라엘 병원 의료팀의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스카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일단 안정된 상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오스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단은 “선수의 개인 정보를 존중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 의료진과 오스카의 협의 하에 추가 소식이 있을 때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오스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스카는 한때 브라질을 대표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다. 기술과 시야, 패스 능력이 뛰어나 한때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브라질 인터나시오날 유스 출신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첼시에서 5시즌 동안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이마르, 다비드 루이스 등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으로 뛰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7년 중국 상하이하이강(당시 상하이상강)으로 이적해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상파울루로 복귀해 브라질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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