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아나운서 “내년 2월 아빠된다”..‘아침마당’ 생방송서 경사 전했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12 12: 25

김재원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아침마당’의 새 얼굴이 된 박철규 아나운서가 2세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 박철규 아나운서가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철규 아나운서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무대에 서고 싶었다. 그래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 모 방송국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는데, 통편집됐다. TV에는제가 ‘와~’, ‘오~’ 하는 것만 나갔다”고 밝혔다.

박철규는 “KBS만 3번, 지상파는 7전 8기 만에 마침내 KBS 아나운서가 됐다. 부산에 계신 가족과 친척들이 난리가 났다. ‘몇번 틀면 나오냐?’고 하시는데,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나오질 않았다”고 그간의 씁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침마당’ 고정 출연 후 달라졌다며 “올해는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되고 있다. 8월 제가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아침마당’ MC가 됐다. 친척들은 더이상 물어보지 않는다. 오히려 부모님께 너무 잘봤다고 연락이 하도 와서 으쓱해 하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철규 아나운서는 “겹경사도 생겼다. ‘아침마당’ MC를 맡음과 동시에 저와 아내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내년 2월에 아빠가 된다”고 깜짝 소식을 전해 현장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박철규는 지난 2023년 KBS 공채 5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뉴스, 예능, 교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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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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