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벨이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오디션 예능 ‘베일드 뮤지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다니엘, 에일리, 폴킴, 신용재, 몬스타엑스 기현, 볼빨간사춘기(안지영), 키스오브라이프 벨, 이홍희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베일드 뮤지션’은 베일 뒤에서 외모, 나이, 지역, 학벌 등을 모두 감추고 오로지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서바이벌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러 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베일드 뮤지션’의 8주 여정이 끝나면 국가별 TOP3가 K팝 본진 대한민국에 모여 ‘베일드 컵’을 통해 아시아 최고를 가린다.

이날 벨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제가 아이돌이 되기 전에 작곡가 생활을 한적이 2년정도 있다. 이른 나이에 작곡가로 시작해서 프로듀서, 스태프, 디렉터 역할을 했던 경험 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아이돌 되기까지 구축한 음악세계, 음악 기준, 제가 만들어온것들이 심사하는데 있어 도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심사하지만 또 오히려 배우는 것도 정말 많을거란 생각 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지금도 너무 뿌듯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일드 뮤지션’은 오늘(12일)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수요일 8주간 공개된다. ‘베일드 컵’은 내년 1월부터 4주에 걸쳐 무대를 펼치며, SBS에 편성이 확정됐다. ‘베일드 컵’에는 티파니 영, 십센치(10CM), 에일리, 폴킴, 헨리, 아이들 미연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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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