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결과 있길" 제베원 한유진→투어스 경민, 오늘(13일) 수능 D-DAY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11.13 06: 50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날이 밝았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시험지 위에 쏟아낼 오늘(13일),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아침 공기가 전국 고사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올해도 예외 없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아이돌 스타 수험생들도 고사장으로 향한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이들은 잠시 무대를 내려놓고, 또래들과 같은 마음으로 수능에 도전한다.

이번 수능에는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 투어스의 경민, 킥플립의 동현, 이즈나의 유사랑, 더윈드의 박하유찬이 수능에 응시한다. 이들은 바쁜 활동 중에도 학업을 놓지 않으며 10대의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다만 다른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부분의 멤버들이 비공개로 조용하게 입실할 예정이다. 
킥플립 동현은 OSEN에 "먼저 올해 함께 수능 보는 수험생분들과 응원 나누고 싶습니다. 시험 앞두고 마음고생도 참 많았을 텐데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응시하겠습니다. 가봅시다!"라고 수능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민은 “같은 수험생으로서 떨리고 긴장된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고 수험표랑 준비물도 꼭 미리 챙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반면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수능에 미응시하고 본업에 집중하는 길을 선택했다. 아이브 이서, 아일릿 원희, 베이비몬스터 아현과 라미, 하츠투하츠 유하와 스텔라, 미야오 나린, 캣츠아이 윤채, 이즈나 최정은, 트리플에스 김수민, 김채원, 정하연, 정혜린, 영파씨 도은, 아크 최한, 도하, 앳하트 아린, 봄, 비비업 수연 등은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선 친구들을 위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서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서와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총 55만 4174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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