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아닌 워너비" 21세 장원영, 137억 현금 플렉스가 박수 받는 이유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1.12 20: 32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21세의 나이로 137억 원에 달하는 한남동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한남동 루시드하우스를 137억 원에 매입했다.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만 21세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포털 사이트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한 대중의 반응은 이례적일 만큼 호의적이다. "21살에 137억 현금이라니, 정말 다른 세상 얘기 같다", "저 나이에 저렇게 벌려면 잠은 자면서 일한 건가", "악착같이 일한 게 보이는데 누가 뭐라 하겠나" 등 그의 노력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과거 연예인의 값비싼 부동산 매입 소식에 종종 따라붙던 시기나 질투 어린 시선 대신 장원영의 이번 행보에는 "역시 장원영",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응원과 감탄이 주를 이루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 블루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시상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과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아이브(IVE) 장원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1 /rumi@osen.co.kr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블루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날 블루카펫에는 아이브(IVE), 있지(ITZY), 엔믹스(NMIXX), 엔시티 127(NCT 127), 엔시티 위시(NCT WISH), 잔나비, 폴킴, 미야오(MEOVV), 이즈나(izna), 싸이커스(xikers),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아홉(AHOF), 비:퍼스트(BE:FIRST), 유스피어(USPEER)와 함께 3MC인 NCT 도영, 아이브 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참석했다.한편, '2025 SBS 가요대전 Summer'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아이브 장원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26 / rumi@osen.co.kr
이처럼 대중의 긍정적인 이유는 장원영이 그간 쌓아 올린 '대체 불가'의 커리어에 있다. 이번 ‘현금 플렉스’는 10대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대체 불가 센터'로서 팀의 성공을 견인했을 뿐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K팝 신을 넘어 광고계를 장악했다. 올해에만 은행, 패션 등 8개가 넘는 굵직한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장원영. 현재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MZ 워너비 아이콘'임을 반박할 수 없다.
데뷔 후 구설수 없는 활동으로 신뢰를 쌓은 장원영. 개인의 스타성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그룹 아이브가 최근 미니 4집 'IVE SECRET' 활동을 성료하고, 두 번쨰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을 3일 전석 매진시킨 저력에서도 장원영이 벌어들인 수입의 설득력을 높인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장원영이 평소 보여준 '태도'와 '행실'이다. 이는 단순한 부러움의 대상을 넘어 '귀감'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무대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프로 의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2024년을 휩쓴 '원영적 사고(럭키비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사소한 논란조차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깊은 신뢰로 이어졌다.
15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더블유 코리아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포토 행사가 열렸다.이날 TXT 수빈, 고수, 고현정, 공명, 그레이, 김민하, 김세정, 김영광, 김영대, 김지석, 노상현, 노정의, 덱스, 르세라핌(채원, 카즈하), 몬스타엑스(형원, 셔누), 문소리, 바밍타이거, 박규영, 박은빈, 박재범, 변우석, 수현, 스트레이키즈(방찬, 승민),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슈화, 우기), 아이브 레이, 안유진, 장원영, 아일릿(윤아, 모카, 민주, 원희, 이로하),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엔믹스(해원, 설윤), 엔하이픈(성훈, 제이크), 엔하이픈(정원), 엘리스, 올데이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영서, 우찬), 우원재, 원지안, 이동휘, 이민호, 이수지, 이수혁, 이영애, 이유미, 이준혁, 이준호, 이채민, 임수정, 임지연, 있지(예지, 유나), 장윤주, 전소니, 전소미, 전여빈, 정려원, 정해인, 조유리, 추영우, 코드쿤스트, 크리스탈,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태양, 하정우, 화사, 효연 등이 참석했다.아이브 장원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장원영의 이번 빌라 매입은 '영앤리치'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과거에는 어린 나이의 성공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면, 이제는 투명하게 증명된 노력과 그로 인한 보상을 당당히 누리는 모습에 열광한다. 장원영이 10대에 데뷔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겪었던 수많은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대중이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에 이번 성과는 '불공정'이 아닌 가장 자본주의적인 '정당한 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장원영의 137억 현금 매입은 단순한 부동산 기사를 넘어, 그가 왜 현시대 'MZ 워너비 아이콘'인지를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부분이 됐다. 성공은 '운'이 아닌 '실력'과 '태도'로 이뤄낸 것임을, 그리고 그 결실을 당당히 누릴 자격이 있음을 대중에게 인정 받으면서 장원영의 ‘현금 플렉스’는 더욱 빛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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