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과 이강인 합류로 홍명보호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를 상대한다.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포트2를 사수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1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다만 1무 중 94년 미국월드컵에서 결정적 득점기회를 놓쳐 한국대표팀 사상 월드컵 첫 승 기회를 놓쳤던 아픈 기억이 남아있다.


손흥민은 11일 천안축구종합센터에 입소해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시작했다. 파주NFC 계약종료 후 호텔생활을 전전했던 대표팀은 이제 훈련장과 숙소를 바꿀 필요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조규성, 이강인, 이한범, 설영우, 오현규 등 나머지 선수들은 11일 저녁 천안에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12일 오후 완전체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간단한 워밍업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패싱훈련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공격 및 수비 포지셔닝을 통한 전술훈련이 40분 이어졌다. 대표팀은 세트피스 훈련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훈련은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됐다.
대표팀은 저녁식사를 마친 뒤 결전지 대전으로 이동한다. 볼리비아전에서 부주장 이재성이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러 의미를 더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