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투병 중...'임파선 전이' 최초 고백 ('유퀴즈')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1.12 22: 0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개그우먼 박미선이 종합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고 투병했던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털어놓았다.
12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했다.

박미선은 자신의 투병이 종합 검진 덕분에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치료 기간이 길었는데, 종합 검진에서 발견이 된 거다"라며, "2월에 유방 초음파를 했을 때는 괜찮다고 했지만, 12월에 안 하려다가 그냥 한 종합 검진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소견과 함께 유방암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진단 직후, 박미선은 당장의 스케줄을 걱정했다. 박미선은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야외 촬영이 하나 잡혀있으니까 빨리 수술하고 촬영 갔다가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수술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이 발견되었다. 박미선은 "처음 얘기하는데, (수술 후) 열어보니까 임파선에 전이가 됐다"며 투병 중 겪었던 충격적인 전이 사실을 최초로 고백했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시작했으나,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박미선은 "항암 치료 8회 중에 4회를 끝냈을 때 폐렴이 온 거다"라고 밝혔다. "폐렴이 암 환자들에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더라. 의사와 보호자들이 분주할 정도로 항생제를 쓰는 등 큰일이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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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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