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남겨서 뭐하게’ 이태곤이 현재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태곤이 예약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영자는 식사 중 “결혼은 안 했고, 현재 연애중?”이라고 물었다. 이태곤은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때 이태곤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발견한 박세리는 “커플링이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라며 커플링을 자랑했다.

이태곤은 반대로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두 분 연애 안 하시냐”고 물었다. 이영자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라고 했고, 박세리는 “자희도 하고 싶다”라고 씁쓸해했다.
이태곤은 여자친구에 대해 “일반인이다. 1년 정도 만났다”라며 “진자 소개팅 안 하는데 지인이 한 번만 만나보라고 하더라. ‘네가 되게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외모나 성격이나. 근데 그런 여자는 없다고 했다”라고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몇 년간 제가 혼잣말로 ‘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안 보일까’, ‘내 인연은 왜 안 보이지?’ 했다. 근데 딱 보자마자 알았다. ‘내 거다’ 그랬다”라며 첫눈에 보자 반해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고백했다.

이태곤은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알았다. 가슴에서 딱 알았다”라며 “그냥 들어왔다. 내 마음에”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행운이다. 축하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그 분은 첫눈에 반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제가 처음에 무서웠다더라. 근데 3시간 이야기 했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었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그는 나이 차이에 대해 “좀 난다”면서도 10살 정도 되냐는 물음에 “그 정도 된다”라고 두루뭉실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 있으면 묻지 않아도 다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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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 뭐하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