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아이비가 사실 무대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뮤지컬 '레드북'으로 돌아온 아이비가 연인 역할의 지현우와 함께 출연했다. 장도연은 “‘시카고’ 복화술 신의 원조는 최재림이 아니라 본인이라고?”라며 유명 장면에 대해 물었다. 아이비는 “제가 ‘시카고’를 6번이나 했다. 그 신에서 록시가 복화술을 해야 해서 정말 얼굴을 많이 써야 한다. 외국 스태프들은 나더러 ‘네가짐 캐리다’라고 했다”라며 남경필과 합을 맞췄던 신에 대해 자부심을 밝혔다.

그러나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쌓아가는 동안 그의 안에서는 어떤 불안감이 커져나갔다. 아이비는 “밝고 자유롭고 광기 넘치는 역할을 하다가 2016년에 ‘아이다’ 역할을 했다. 초반에는 명랑한 공주가 역경을 딛고 카리스마 있는 여왕 역할이다. 여성 배우들에게 꿈 같은 역할인데, 제가 하니까 무대 공포증 약을 먹었다. 사실 오늘도 무대 공포증 약을 먹고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