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헙(이하 수능)이 오늘(13일) 실시되는 가운데, 아이돌 스타들의 선택도 갈렸다.
2025년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늘어 55만 4174명이다.


올해 수능을 보기로 결정한 대표적인 아이돌은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한유진은 올해 진행되는 수능에 응시한다”고 밝히며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한유진과 함께 투어스 경민, 킥플립 동현, 이즈나 유사랑, 더윈드 박하유찬, 이프아이 라희도 수능 응시를 선택했다. 다만 대다수의 아이돌이 수험장을 비공개했다. 몰려드는 취재진과 팬들에 혹시라도 타 수험생들이 방해를 받을까봐 수험장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들과 달리 아이브 이서, 베이비몬스터 아현·라미, 아일릿 원희, 하츠투하츠 유하·스텔라, 미야오 나린, 캣츠아이 윤채, 영파씨 도은, 아크 최한·도하, 앳하트 아린·봄, 비비업 수연 등은 수능 미응시를 선택했다.
이서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서는 대학 진학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는 같으나, 이들의 선택은 달랐다. 활동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이들도, 활동에만 집중하며 ‘한 우물 파기’를 선택한 이들도 존재했다. 과거와 달리 연예계에서도 대학간판에 집착하는 경향이 줄어들면서 이들의 선택도 자유롭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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