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새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롭 에드워즈 감독(42)을 공식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라고 알렸다.
앞서 울버햄튼은 지난 2일 비토르 페레이라를 성적 부진으로 내보냈다. 리그에서 2무9패로 승리가 없다.
![[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3/202511130756775678_6915139d782e7.jpg)
페레이라가 떠난 뒤 울버햄튼은 제임스 콜린스 U-21 감독대행 체제로 한 경기를 치렀다. 풀럼과 맞붙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제프 시 울버햄튼 회장은 에드워즈 감독 선임 배경으로 “여러 자리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꾸준히 봤다”라며 “그는 구단과 지역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다. 재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시 회장은 팀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새 지도자의 철학으로 구단을 다시 세워야 한다. 에드워즈 감독이 그 과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에드워즈 감독 / 울버햄튼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3/202511130756775678_691513bcedbe5.png)
에드워즈는 울버햄튼에서 뛰었던 인물이다. 이후 감독으로 전향했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와 왓포드와 루턴 타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승격 시킨 경험도 있다. 올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팀은 승점 29로 2위.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었다.
울버햄튼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300만 파운드(약 57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황희찬의 입지 변화도 주목된다. 그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득점과 3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부상과 경기력 난조로 어려웠다. 페레이라의 운영 방식과도 잘 맞지 않았다. 이번 시즌 개인 성적도 좋지 못하다. 8경기 1득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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