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CEO로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지난 12일 “안녕하세요. 가을여자입니다.. 저는 요즘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저를 채근할 때가 많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결정을 더 잘 해야해, 속도를 더 내야해, 방향을 잘 잡아드리면서, 실무도 잘 해야해, 큰 그림도 그려야하고 디테일에도 강해야해…”라며 “문제 해결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땐 답답하지만 며칠이 지나 갑자기 길을 걷다가,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다가, 출근길 택시 안에서 해결책이 떠오르거나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는 때가 있어요”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잘 자고 난 다음이거나, 맛있는 밥을 챙겨먹고 이동할 때거나, 주변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 후 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
또한 “그래서 큰 일, 어려운 일들이 많을 수록 매일있는, 재미있고 소박한 작은 일들에 기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이 가을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보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