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이 직접 임대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발 빠르게 외신들이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11일, 11월 A매치 2연전(볼리비아, 가나)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는 각급 대표팀 경기 중계 방송사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유럽 겨울 단기 임대설을 부인했다.
![[사진] 부앙가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3/202511130931773047_691529f4d3115.jpg)
최근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손흥민의 유럽 복귀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이른바 ‘베컴 조항’이 손흥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제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 후 다음 개막 전까지 유럽팀에 임시로 등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베컴과 티에리 앙리가 과거 활용했다. 미국리그는 해마다 2월에 개막해 12월 초에 끝난다. 만약 '베컴 조항'을 활용하면 5월 막을 내리는 유럽 리그로 최장 5개월 간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3/202511130931773047_691529f570e67.jpg)
'트라이벌 풋볼'은" 손흥민에게 AC밀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친정팀 토트넘 복귀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다시 함께 뛸 경우의 수도 언급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이 경기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여기에 더해졌다.
하지만 정작 손흥민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여태까지 나온 루머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제가 ‘어느 팀하고 따로 겨울을 통해서 간다’ 이런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 잘 쉬고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서 월드컵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손흥민의 현재 시선은 A대표팀에 고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 A매치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3/202511130931773047_691529f612d2b.jpg)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외신들도 옮겨 보도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 올 시즌 종료 후 다른 무대에서 겨울 동안 뛸 수 있다는 추측에 휘말렸던 손흥민은 가볍게 이적설을 차단했다"라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