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이 일본에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12일 '근본채널'에는 "프로미스나인 채영 말고 프로미스마흔 이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동동포차'에는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은 함께 음주 토크를 하던 중 "한잔 해서 하는 말인데 일본에 집이 있다던데"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이채영은 "어떻게 알았냐"고 놀랐고, 신동은 "일본에 집이 있는 이유가 남자친구가 혹시 일본인?"이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이채영은 "남자친구 너무 좋겠죠. 일본에 남자친구 있으면. 근데 그건 아니고 자주 가는데 호텔에 한달 치 비용보다 집세가 더 싸서"라고 해명했다.
그는 "일본 어디쪽이냐"고 묻자 "시골이다"라고 답했고, 이장준은 "일본 얘기하고 나서 갑자기 진지해지면서 안주 처음 먹었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신동도 "그리고 도쿄도 아니고 시골이래"라고 몰아갔고, 이채영은 "후쿠오카. 규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은 "그냥 혼자 가냐, 아니면?"이라고 물었고, 이채영은 "혼자요. 그냥 좋아한다. 음식이나 문화나 이런게 한국하고 비슷하고"라고 일본에서 머무는 이유를 밝혔다.
이장준은 "여기서 간바레 오또상 까면 그게 일본이지 뭣하러 거기까지 가시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신동은 "그러니까 나도 궁금하다. 사실 요즘 한국에서 일본 것도 다 구할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채영은 "전 일본 말고도 여행 자체를 많이 한다"며 "유럽은 절대 사람하고 같이 가면 안된다. 유럽이야말로 혼자 가야한다. 거기서 친구를 사귀어야한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채영은 지난해 1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에서 하차한 뒤 활동을 멈췄다. 그는 "2023년에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다.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들까지만 진행을 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하차하고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은 비록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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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동동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