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민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약 포장지와 의약품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간만에 많이 서럽네…”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첫째 독감, 둘째 감기… 한 달 동안 촬영하면서 병수발하면서 같이 아프다 심하게 넘어져서 온몸 타박상에 이제 좀 쉴 수 있나 했더니 어제부터 몸 아파서 행사 중간 돌아와 병원 갔다가 밤새 끙끙 앓고 아침에 다시 병원행… 주사 맞고 추가된 약…”이라며 고된 일상을 전했다.

이어 “남편도 출장… 밥도 못 삼키겠고 일도 있고… 얘두라…. 어릴 때 엄마가 챙겨주던 게 행복한 거란다…”라며 육아와 일, 건강까지 한꺼번에 마주한 상황 속에서의 서러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민정의 진솔한 고백에 팬들은 “너무 고생 많아요”, “얼른 나으세요”, “혼자 버티지 말고 주변에 도움 받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8월 결혼해 2015년 첫 아들 준후를 품에 안았고, 이후 8년 만인 2023년 12월 늦둥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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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민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