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변호사' 뉴진스 복귀 전 "사회에서는 엄마보다 계약서다" 언급 화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1.13 15: 25

 법률 관련 유튜버이자 현직 변호사인 ‘아는 변호사’가 뉴진스 멤버들이 복귀하기 전 해당 사태에 일침을 가한 것이 화제다. 
구독자 ‘50만여 명을 보유한 ‘아는 변호사’ 채널에는 최근 어머님이 누구니?", 뉴진스 미래예측(뉴진스 소송 패소 예측한 변호사 등판)’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아는 변호사(이지훈)는 “사회에서는 엄마보다 아빠보다 계약서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 엄마'로 불렸던 바다. 

이어 아는 변호사는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자금을 받고 자금을 토대로 민희진이란 사람도 있는 거다. 투자자란 사람이 있는데 처음에는 쟤가 주는 돈이 좋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잘 되고 보니까 내 힘으로 잘 된 거 같고 쟤 돈 아니었어도 잘 됐을 거 같은데.. 쟤가 싫어졌어 그렇게 할 수 없는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자의 자금으로 민희진 씨도 고용된 거고 뉴진스를 선발하고 아이돌로 키워낸 과정도 있을 거고 홍보팀도 있고.. 처음부터 다 뉴진스 대박 날 줄 알고 투자한 거 아니지 않나, 돈이 있으니 돈을 바탕으로 서 있는 거다. 그거 없이는 뉴진스는 없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엄마를 찾으면 안 된다. 엄마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사회 초년생들 알아야 한다. 엄마 부르는 순간 진 거다. 사회 초년생 적어라. 사회에서는 엄마보다 계약서가 우선이다. 그러면 계약서 쓰지 말든가. 약속을 지켜야 하는 건 상식이다. 구두도 아니고"라고 충고했다. 
이 같은 영상 내용은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 소식에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앞서 해린과 혜인은 가족과의 상의 및 어도어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복귀 의사를 밝히며 어도어의 공식 입장문이 즉시 발표됐다. 소속사는 “두 멤버의 선택을 환영하며 향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세 멤버인 민지, 다니엘, 하니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복귀를 결정했다. 한 멤버가 남극 체류 중이라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며 뉴진스로서의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세 멤버의 발표 이후 어도어 측은 “진위를 확인 중”이라는 단호하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여, 향후 협의를 통해 정식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멤버들의 복귀 흐름 속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라며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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