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내달 13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우석빌딩 2층 화하관(華夏館)에서 ‘제4회 전북 시니어 중국문화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문화를 사랑하는 전북지역 시니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한중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60세 이상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연은 △중국 시·산문 낭송 △중국 노래 및 악기 연주 △중국 영화·드라마 더빙 △서예 및 회화 실연 △중국 무술 △태극권 시범 △중국문화 관련 기타 장기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니어는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1~2분 분량의 예선 발표 영상을 내달 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12월 5일 오후 3시 이메일 및 개별 유선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1등(1명) 30만 원, 2등(2명) 20만 원, 3등(2명) 15만 원, 장려상(5명)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박석재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시니어 세대가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열정을 표현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 시니어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국주광주총영사관과 중국 산동사범대학교, 전북중국인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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