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생활 논란 후 작품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는 2025 디즈니+ APAC 및 글로벌 콘텐츠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총 14개 국가가 참석했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신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발표된 가운데, '메이드 인 코리아' 팀의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열광시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다.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의 아들이 자신의 친자임을 인정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그는, 이후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화제가 됐던 바. 당시 정우성 측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한동안 공식 활동을 자제한 가운데, 현빈과 함께 복귀작을 앞둔 것.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 작품 참여 계기에 대해 "현빈 배우와 우도환 배우였다. 파트너로 새로운 작품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도, 배우들간의 굉장히 소중하고 귀한 기회다. 이렇게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 되겠구나, 싶었다. 감독님이 제게 제안주셨을때 이 캐릭터가 제게 맞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조금 더 에너지가 넘치고, 패기가 넘치는 캐릭터라. 대본을 보며 내가 채워낼 부분이 장건영에게 있겠구나, 느낌이 들어서 용기내어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은 "특히 이 작품은 근현대사의 실제 있던 사건 안에 가상의 인물을 넣고 가상의 이야기를 넣는 이야기다. 보통 이러면 사건에 휘말린 개인과 상황에 대한 관계성에서 오는 이야기를 할텐데, 저희 작품은 역사실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에 인간의 욕망과, 내면을 보여주는 차별성이 있는 스토리이기에, 흥미 있게보실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두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새해 전야에 두 에피소드가, 1월 7일, 1월 14일에 남은 두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시즌2 역시 계약 되었고, 현재 제작 중인 가운데, 시즌2는 하반기에서 디즈니+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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