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드림콘서트 in 홍콩' 방해 정황 nCH엔터 고소, 일정 정상 진행" [공식](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1.13 17: 12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약칭 연제협)가 '드림콘서트 in 홍콩'과 관련해 국내 연예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의 방해 정황을 밝히며 법적 대응 방침을 공표했다. 
13일 연제협은 오는 2026년 2월 6일부터 7일까지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과 관련해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제협은 이어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라며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제협은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다"라며 "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이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드림콘서트'는 연제협이 주최하는 연합 자선 콘서트로 과거 '환경 콘서트'로 열리던 공개 콘서트를 1995년부터 연제협이 규모를 확대해 개최해 왔다. 특히 홍콩에서의 진행을 앞두고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연제협의 '드림콘서트 in 홍콩' 관련 공식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드림콘서트 in 홍콩' 관련 공식 입장을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였음을 알립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습니다.
현재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는 일정에 맞춰 정상 진행 중입니다.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연제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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