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임신·육아 고충 "몸 변화 부끄러워···주차장에서 집에 안 들어갈 때도"('자유부인 한가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14 06: 11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임신과 육아에 대해 유혜주와 공감을 나누었다.
13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코에 점 있는 자연미인 한가인♥유혜주 은밀한 취향 공개 VLOG(리쥬라이크, 유준이)’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이 만나는 사람은 바로 유튜버 유혜주였다. '얼짱시대5'로 전국에 얼굴을 알린 유혜주는 당시 이미 SNS 스타였다. 이후 유혜주의 팬들은 유혜주와의 소통을 함께했고, 유혜주가 유튜브를 시작하자 자연히 팬들도 함께했다. 이제는 99.2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혜주는 남편 조땡, 아들 유준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한가인은 “오늘 만나러 가는 분이 얼짱으로 유명한 분이다. ‘얼짱시대’ 나오셨다고 한다. 나는 ‘얼짱시대’는 잘 모르고, 유준이 엄마이자 ‘리쥬라이크’로 알고 있다. 구독자가 무려 97만이다”라면서 “개인적 친분은 있는 건 아니지만 유혜주 남편이 만든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항상 냉동실에 떡볶이를 두고 먹는다. 언니가 먹어보라고 해서 너무 잘 먹고 있다”라며 유혜주 가족에 대한 친근함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정말 친밀감이 있다. 유혜주 부부가 유튜브에서 저를 언급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만나면 떡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챙겨본 티를 냈다. 유혜주의 남편은 이런 한가인을 위해 “연정훈이 와인을 좋아한다고 해서, 자유부인 하시라고 준비했다. 브루고뉴 와인이다”라며 선물을 챙겨왔다.
유혜주를 본 한가인은 감탄을 거듭했다. 그는 "태하 엄마도 그렇고 유혜주도 젊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뭔가 연예인 보는 느낌이다. 화면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해 유혜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한가인은 “유혜주가 부러운 게 연애하고 배 나오고 유준이 태어난 게 다 기록으로 남은 거 같아서 부럽다”라면서 “저는 임신했을 때 몸이 자꾸 변하니까 내 몸 같지 않고 부끄러워서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다. 그래서 임신했을 때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애들이 지나고 나니까 그때가 너무 예쁘더라. 남아있을 걸 그랬다”라며 거듭 아쉬워했다.
이에 유혜주는 “시간 돌려서 보면 내가 유준이한테 이런 말을 했구나, 유준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둘째도 준비 중인 유혜주. 한가인은 "얼른 낳아라"라며 유혜주를 격려했다.
한편 한가인은 유혜주와 함께 자유부인으로서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가인은 “옛날에 집에 들어가면 애를 봐야 하니까 성수동에 차 몰고 주차장 가서 그냥 주차장에 앉아있는다. 그러다가 남편이랑 마주칠 때도 있었다. 연정훈이 ‘왜 안 들어가냐’라고 묻더라”라며 이전 기억을 떠올리곤 웃었다. 이에 유혜주는 “들어가기 싫은 건 아니지만”라며 애기 엄마로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한가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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