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승철이 사위 자랑에 웃음이 마르지 않았다.
13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등장했다. 녹화일 기준 이틀 전에 큰딸을 시집 보낸 그는 나름대로 뭉클한 감정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타 예능에서 둘째 딸과도 친근한 아빠로 등장했던 이승철. 그러나 그는 딸과 사이가 좋은 것이지 결혼은 별개의 문제로 봤다.

이승철은 “사실 딸은 얼른 결혼 시키고 싶었다. 사위가 너무 괜찮은 친구였다. 연애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얘다, 싶었다. 사위는 정말 검소하다. 신발이 세 켤레뿐에, 새벽 5시에 늘 출근해서 자기 일을 준비하더라. 거기에 술, 담배도 안 한다”라면서 "술을 마실 줄 아는데 안 마시더라. 내 주량보다 더 세다. 더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그리고 사위 키가 188cm다. 주우재만 하다. 내 딸도 팔다리가 길쭉길쭉하다. 그래서 얘들의 2세를 기대한다”라며 자랑하더니 “내가 사위가 마음에 든 건, 내 아내가 만약 ‘신혼집으로 어느 동 아파트가 좋다더라’라고 말하면 밤새서 조사를 해서 서너 페이지로 자료를 만들어 브리핑을 하더라. 이게 아내의 마음에 쏙 들었다”라며 사위의 번듯한 성격을 자랑했다.
그는 “사위 직업이 로펌에서 ESG 경영 연구 담당이다. 믿을 만하더라. 아들이 없는데, 정말 아들처럼 맡기고 싶었다”라면서 거듭 자랑을 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