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또 깜짝 '셋째' 언급했다..“감당 불가, 답 없어” 폭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13 22: 08

’배우 한가인이 또다시 ‘셋째’ 질문에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13일 공개된 한가인의 유튜브 영상 ‘코에 점 있는 자연미인 한가인♥유혜주 은밀한 취향 공개 VLOG’에서 한가인은 유튜버 유혜주의 아들 유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모성미를 자랑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도 제작진이 “그럼 셋째는?”이라고 묻자 한가인은 잠시 말문을 멈추더니 “젊은 엄마들이다. 태하 엄마도 그렇고, 혜주 씨도 그렇고… 저보다 훨씬 에너지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아기를 또 낳는다면… 이제 답이 없을 것 같다”며 “감당할 수가 없다. 마음의 자세가 아직 안 돼 있다”며 결국 눈을 질끈 감아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에는 한가인의 실제 나이가 자막으로 등장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가인의 셋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본인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셋째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은 ‘유산만 3번 겪은 한가인이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 (+셋째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가인은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얻은 두 아이를 떠올리며 “선생님이 ‘2년 후 둘째 생각 있으면 오라’고 하셨다. 첫째가 혼자 놀 때 둘째를 낳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둘째 터울도 잘 맞춰주셨고 바로 임신됐다. 너무 감사했다”며 당시의 감회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전문의는 한가인에게 “혼자 다 견뎌내는 ‘모범 환자’였다”며 칭찬했고, 이에 한가인은 “아이들은 어렵게 낳았지만 말을 안 들어 난감할 때도 있다. 그래도 아픈 곳 없이 잘 자라주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문의가 조심스럽게 “셋째는 생각 없나? 여력 있으면 셋째도 잘할 것 같다”고 묻자, 한가인은 “아이들 말 안 들어도 화 안 나는데… (셋째는) 지금은 멀리 가버렸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웃음 섞인 선긋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영상 모두에서 한가인은 셋째에 대해 단호한 거절 대신 ‘현실적인 엄마의 마음’과 ‘유쾌한 반응’을 보여 팬들의 큰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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