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확정…민지·하니·다니엘은 면담 “일정 조율 중”[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4 07: 51

그룹 뉴진스의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공식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민지·하니·다니엘은 복귀 의사를 전하고 개별 면담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어도어 관계자는 OSEN에 “세 멤버와의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원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오후 5시 6분,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약 1년 만이며, 최근 법원이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 나온 지 열흘여 만의 복귀였다.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번 ‘가요대전’에는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을 비롯해 키(KEY), 2NE1, NCT 127, NCT DREAM,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ATEEZ(에이티즈), WayV,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CRAVITY, TREASURE(트레저), aespa, ENHYPEN(엔하이픈), IVE, NMIXX, 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BOYNEXTDOOR, ZEROBASEONE, 라이즈(RIIZE), TWS 투어스), NCT WISH, 아일릿(ILLIT), BABYMONSTER, NEXZ, izna(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한다.그룹 뉴진스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2.25 /sunday@osen.co.kr

그러나 약 두 시간 뒤, 민지·하니·다니엘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따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의사는 어도어와의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 통보’ 형태로 전해져, 소속사는 “진의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 뉴진스(NJZ) 멤버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반면 해린과 혜인은 복귀 발표 약 일주일 전부터 어도어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의견을 조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복귀는 자연스러운 합의로 이어졌지만, 나머지 세 멤버의 경우 어도어와 소통 과정이 생략된 점이 주목된다.
어도어는 일단 세 멤버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상황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지·하니·다니엘의 복귀 문제 역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이날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친 선택일 것”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 뉴진스는 5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한 상태이며, 민지·하니·다니엘은 면담 이후 활동 재개 방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