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없던 시절”..타블로, 임신한 ♥강혜정 위해 프라하서 생무 구했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1.14 08: 50

가수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의 임신 때 생무를 구하러 다녔다고 밝혔다.
13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는 ‘요즘 김치 사먹지 누가 만들어 먹냐?’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나 갑자기 기억나는데 혜정이 임신했을 때, 이거 사람마다 임신할 때 땡기는 게 다르잖아. 혜정이가 생무에 꽂힌 거다. 그래서 집에서 생무를 반으로 잘라서 집에서 씹어먹었다. 미친듯이 땡겼나봐. 본인도 이유를 모르고”라고 입을 열었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제13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열렸다.타블로-강혜정 부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eastsea@osen.co.kr

타블로는 “근데 우리가 프라하를 갔는데, 프라하에서 갑자기 생무가 너무 땡기고 다른 음식을 먹을수가 없는 거야”라고 했고, 미쓰라는 “생무를 해외에서 구하기가 쉽진 않지”라고 우려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래서 내가 밖에 나가서 어떤 식당에 들어가서 부탁해서, 생무를 반을 받아서 갖다줬다. 근데 그 사람들 영어도 못하는 거야, 식당을 갔는데. 무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그때는 챗GPT고 그런 것도 없었다. 진짜 ‘아이 니드..댓’ 그랬더니 안 판다더라. 겨우 플리즈, 플리즈 해서 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스윗해”라고 감탄하자, 타블로는 멤버들에게도 “너네 와이프는 임신했을 때 땡기는 음식 뭐 였어?”라고 물었다. 투컷은 “난 첫째 때 사과, 거의 사과만 먹고 살았다. 그래서 윤우가 사과를 좋아해”라고 말했고, 타블로도 “그래서 하루가 깍두기를 좋아하나?”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미쓰라는 “윤서는 그런 거 없었다. 근데 하나만 안 먹었다. 내가 해준 음식”이라며 “집에서 음식 냄새나게 하지 말라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 딸 하루 양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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