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교도소 복역 중 사망설 “허위 루머”[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4 17: 40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의 사망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대만 매체 산리뉴스는 13일(현지시각) “크리스가 복역 중 수감시설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크리스의 ‘감방 동료’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그가 감옥 내 집단의 대장의 요구를 거부해 살해당했다”고 폭로했다는 것. 또 다른 주장으로는 크리스가 장기간 단식 투쟁을 이어오다 신체가 약해져 숨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크리스가 권력층 인사의 ‘은밀한 규칙’을 거부했으며, 한 지도자의 딸과도 얽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감옥 내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이를 견디지 못해 사망했다는 루머까지 확산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여의도CGV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EXO's Show Time) 제작발표회에서 엑소의 크리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 자리에는 그룹 엑소(EXO) 멤버 전원(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이 참석했다. 첫 방송에 앞서 '엑소의 쇼타임' 측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엑소에게 궁금한Q(Question)를 받는다는 공지가 올렸고 순식간에 1만여 건이 넘는 글이 폭주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반증했다. 첫 방송에서는 앞서 포털사이트 TV 캐스트를 통해 선공개 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엑소 얼굴 구별법' 외에도, '엑소 중 가장 잘 생긴 멤버는 누구인가요?' 등 엑소에게 궁금했던 사소한 질문들부터 엑소 멤버들을 당황시킨 상상초월의 기발한 질문들까지 다양한 질문(Q)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엑소는 이날 준비된 모든 질문에 답을 마친 후 첫 방송을 기념해 팬들을 향한 윙크 파도타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윙크 한 번에도 부끄러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이 홍당무가 된 멤버들과 상황극까지 준비해 열연하는 멤버들의 모습 등 여심을 홀리는 12인 12색 엑소의 사랑스런 매력이 또 한 번 화제로 떠오를 전망.한편 '엑소의 쇼타임'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 rumi@osen.co.kr

이와 함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지난 3월 중국이 캐나다 국적의 범죄자 4명을 처형한 사실을 비난했는데, 그 명단에 크리스가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3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열렸다.그룹 엑소 크리스가 진행을 하고 있다.'아시아송페스티벌'에는 슈퍼주니어 은혁, 2PM 택연, EXO 크리스가 MC로 발탁됐으며, 엑소, 2PM, 걸스데이, 블락비 등 다양한 그룹들이 출연했다.뿐만 아니라 국내 가수를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가수들 역시 출연, 페스티벌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을 통해 "문화교류 활성화 및 이를 통한 각국의 이해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대중음악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sunday@osen.co.kr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현지 언론은 “크리스 사망설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이 공식 SNS를 통해 이미 ‘허위 루머’라고 반박했다”며 “크리스는 여전히 복역 중”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는 2013년 엑소-M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하고 탈퇴했다. 이후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이 중단됐다.
당시 한 여성은 크리스와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그가 술에 취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후 다수의 피해자가 추가로 등장하며 파문이 커졌고, 결국 2022년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게 강간죄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 1년 10개월을 선고해 총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형기 만료 후 그는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며, 캐나다 내 성범죄자 대상 ‘화학적 거세’ 제도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