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유노윤호와 불화 고백 “날 서운하게 해…일부러 전화 안했다”(‘비서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1.14 17: 30

배우 손호준이 절친인 가수 유노윤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았다. 
SBS 유튜브 채널에 ‘진~짜 급하게 나온 유노윤호 친구 손호준. 대놓고 하는 앞담화(?)로 찐친 인증해버림’라는 제목으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택시에서 내린 손호준은 많은 인파에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이서진과 김광규를 보는데 아웅이 다웅이 같더라. 나한테도 제일 친한 아웅이 다웅이가 형이잔항요”라고 했다. 

손호준은 “예전에 윤호랑 같이 쇼핑을 간 적이 있다. 나는 신발을 하나 사려고 했었고 윤호는 정해놓지는 않았는데 옷을 사러갔다. 나는 내가 살 신발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서 가게에 가서 신발을 사는데 정확하게 5분 걸렸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에 윤호 옷을 사러 다니는데 한 6시간에서 8시간을 다녔다. 결국에는 처음 갔던데 옷을 사긴 했다”고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폭로를 계속했다. 손호준은 “윤호가 너무 너무 착한데 눈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그 얘기를 했다. 형이 미역국 끓여줬는데 내가 생일 까먹었다고. 그래서 아마 형 서운했을 거라고”라고 하자 손호준은 “나한테는 엄청 큰 사건이었다. 내가 일부러 아예 전화를 안 했다. 연락도 안 하고. 원래 내가 먼저 하는 스타일인데 언젠가는 연락이 오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름 꽤 큰일이었네?”라고 했다. 
유노윤호는 “매년 형 생일에 연락을 했었다”고 했다. 손호준은 “내가 그 미역국을 끓여서 생일파티를 해줬다. 얘가 안 울었으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는데 미역국을 먹으면서 윤호가 울었다. 그런데 전화 한 통 안 하는 거는 너무 서운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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