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결혼 3년만’ 경사 터졌다..♥김연아 향한 애정+실력 모두 입증 (‘편스토랑’)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1.15 07: 1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비밀연애 비하인드를 밝힌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고우림이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초대해 특별한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우림은 포레스텔라가 8주년을 맞았다며 “8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정말 가족같다. 가족보다 많이 보고 가족보다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관계다. 오늘은 감사한 마음으로 ‘멤버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요리를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에피타이저로 감자과자와 당근을 섞은 꽈당샐러드를 완성했다. 뜻밖의 조합에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맛 보곤 “맛있는데”, “약간 나 자신한테 진 기분이야”라고 반응했다.
이때 조민규는 “이건 러브스토리를 담은 음식일 수 있겠다. 하필 첫 번째 왜 당근이 나오나 했다”라며 김연아와 고우림의 비밀 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3년간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지켜줬다는 것. 당시 멤버들은 김연아를 언급할 수가 없어서 조심스러웠다며 “그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항상 4명만 있는 게 늘 스태프와 같이 있고 주변에 같이 있고 하니까 불가능했다”라며 ‘김연아’를 연상케 하지 않을 단어를 선택해 ‘당근’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고우림은 “(멤버들이) ‘당근이 와?’, ‘당근이 온대?’, ‘당근이 불러’ 이런 식으로”라고 했고, 강형호는 “저는 지금도 휴대폰에 당근이라고 저장해놨다”라며 “그걸 오래 사용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우림은 “요즘에도 그냥 귀엽게 당근이라고 부를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배두훈은 “우림이나 당근이나 요리 하는 거 좋아한다. 잘한다. 우림이는 요식업 했어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멤버들은 김연아 요리를 맛 본 듯 나폴리탄 파스타와 김치볶음밥을 언급하며 “청담동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고우림은 한술 더 떠 “김치볶음밥이 간단한 것 같더라도 간 맞추는 게 힘들다. 제가 더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저보다 훨씬 잘한다. 혀가 다르다. 감각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유일한 미혼인 조민규는 결혼한 멤버들을 부러워하며 “새벽에 연습 끝날 때 아내들이 데리러 오는 게 멋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고우림은 “사모님들이 테토녀 느낌”이라고 했고, 강형호는 “우리가 가면 갈수로 에겐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치’를 주제로 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정현은 오렌지깍두기를, 고우림은 유자동치미, 김재중은 JJ맛김치를 선보였다. 세 사람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른 김치를 완성했고, 치열한 대결 끝에 고우림이 첫 도전 만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함께 출시의 영광을 안은 고우림은 “‘편스토랑’에 처음 출연해서 나왔는데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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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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