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동상 세우겠다".. 바르셀로나 회장, "최고 헌정 받을 자격 충분" 공식 천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1.14 22: 37

바르셀로나가 구단 전설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위한 동상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14일(한국시간) 하비 토레스의 신간 '나는 라 마시아에서 살았다' 출간 행사에서 "메시는 항상 바르셀로나와 연결될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우리는 그를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그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최고의 헌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시는 요한 크루이프, 라슬로 쿠발라처럼 스포티파이 캄 노우 동상이 있어야 하는 선수다. 그는 우리에게 흔적을 남긴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고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모든 바르셀로나 팬들이 이를 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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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메시가 최근 리모델링 중인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깜짝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한 직후 나왔다.
[사진] 리오넬 메시 SNS
메시는 지난 10일 스포티파이 캄 노우 방문 사진과 함께 "어젯밤 내 영혼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 내가 정말 행복했던 곳,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줬던 곳에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단지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했던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라도.."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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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동안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이자 출전 기록 보유자이다. 그는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 총 35개의 주요 트로피를 바르셀로나에서 들어 올렸습니다. 또 발롱도르 6회, 골든슈를 6회 수상하는 등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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