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임우일이 승마 취미를 공개한 가운데 낙마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승마하는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른 아침 시골길을 달려 어딘가 도착한 임우일은 큰 가방 하나를 챙겨 들고 익숙하게 입장했다. 그곳은 바로 승마클럽이었다.
임우일은 “제가 어울리지 않게 승마를 합니다. 예전부터 해왔다”라며 “사실 그때는 제가 일이 없을 때다. 그쪽에 뭔가 벌 구석이 있나”라며 무명시절 틈새시장을 노렸다고 고백했다.

공감한 박나래는 “나도 그래서 디제잉을 배웠다. 일이 없으니까 뭐라도 배워나야지 했다”라면서도 “왜 틈새시장못 노렸냐”고 물었다. 임우일은 “틈새시장 갔는데 개그맨이 필요 없더라. 캐스터를 했는데 빨리 달리는 말이 있으면 외쳤는데 조용히 하라고 한다. 말들이 놀란다고. 되게 좀 조용히 해야 한다. 해설도 그렇고”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영상에는 실제 임우일 해설했던 장면이 공개됐다. 차분한 해설 속 그는 “네”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임우일은 자신과 함께 할 말 ‘쿠키’와 교감을 나눴다. 그는 “승마를 다니다 보니까 말이 강아지 같다. 강아지 수준 정도로 교감이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마를 타고 워밍업을 하는 임우일 모습에 박나래는 “재벌가 같다”라고 감탄했다. 다른 회원들 역시 “백마 탄 왕자님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우일은 코스 훈련을 하던 중 낙마할 뻔 했다. 말을 타다 낙마한 적 없냐고 묻자 그는 “낙마했다. 그때 제가 타이밍을 잘 못 맞춰서 옆으로 떨어졌다. 어깨 다쳤다. 금 갔는데 부목 같은 거 하고 다녔다. 그때도 이쪽으로 내가 행사해야겠다는 마인드 때문에 참고 계속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기안84는 “대회 나갈 생각은 없었냐”고 물었다. 임우일은 “대회 나갔다. 정식 선수보다는 이벤트 경기로 해서 정식 경기랑 똑같이 해서 나갔다. 원래 기록이었으면 3~4등 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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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