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콩콩팡팡’ 이광수와 김우빈, 도경수가 칸쿤의 숙소 상태에 경악했다. 더구나 세 사람이 동시에 물갈이를 하면서 고통스러운 첫날밤을 보냈다.
14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 멕시코 시티에서 칸쿤으로 이동한 이광수와 김우빈, 도경수가 새로운 숙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칸쿤의 숙소에 도착한 이광수와 김우빈, 도경수는 금세 기분이 다운됐다.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났고, 주방에는 줄을 지어 다니는 개미가 있었다. 또 화장실 휴지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어서 사용할 수 없었고, 세면대에는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들뜬 마음으로 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크게 실망했다. 숙소 곳곳을 확인하다가 결국 2층에 있는 방을 나눠서 쓰기로 했다. 김우빈은 혼자 방을 쓰게 되자 걱정부터 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한숨을 쉬는데 한숨 쉴 때 벌레가 입으로 들어온 것 같다”라면서 고통스러워하기도 했다. 이들은 실망스러운 속소를 뒤고 하고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도착한 세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과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에 매료됐다. 바다를 보고 일찌감치 찾아뒀던 라멘집으로 향한 이들은 “방에 안 들리고 올 걸”이라며 기분 좋은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국 라멘을 먹으면서 세 사람은 제작진에게 추가로 특별 경비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우빈과 도경수, 이광수는 숙소의 개미와 화장실 곰팡이 등을 자료로 첨부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스태프를 동원해 연기까지 하면서 제작진 대표에게 특별 경비를 요청하기에 이르러 웃음을 줬다.
특히 이광수와 김우빈, 도경수는 칸쿤에 도착에 도착한 첫 날 동시에 물갈이를 하며 힘든 밤을 보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 날 고래 상어 투어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고생한 세 사람은 핼쑥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만났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