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싱가포르서 괴한에 습격.."폭탄 테러 PTSD 촉발" [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1.15 05: 36

싱가포르 프리미어에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공격한 팬이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은 영화 ‘위키드: 포 굿’의 싱가포르 프리미어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를 공격한 팬 존슨 웬이 공공 소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존슨 웬은 석방됐으며, 오는 월요일에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광적인 팬으로 알려진 26세의 존슨 웬은 ‘위키드: 포 굿’의 프리미어 행사에서 배우에게 달려들며 소란을 일으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옐로우 카펫을 걷던 중 갑작스럽게 달려든 팬에 의해 화들짝 놀란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이로 인가 그녀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겪는 것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앞서 2017년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싱가포르에서의 일이 당시의 비극을 되살렸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한 내부자는 매체에 “아리아나는 스스로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는데, 그녀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가장 어두운 곳으로 간다”라며, “절대 예전과 같지 않다. 누군가 갑자기 다가오거나 그녀에게 돌진할 때, 그것이 트리거가 된다. 거의 PTSD처럼 그녀의 마음이 즉시 최악의 시나리오고 간다”라고 말했다.
또 소식통은 “아리아나가 당시의 테러와 관련해 여전히 공황 발작을 한다. 모든 것을 그만두고 은둔자가 되고 싶어했다”라고 주장하며, “그때도 피해자였다. 후유증을 매일매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를 공격한 남성은 이전에도 케이티 페리와 더 위켄드 같은 스타들을 노린 상습범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동 후 자신의 SNS에 “아리아나 그란데 당신과 함께 옐로우 카펫에 뛰어들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과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