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이준이 딘딘의 개념 발언 후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서 “죽고싶다고 문자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딘딘 워크맨 입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에서 이준과 딘딘은 “연예인들 화폐 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개념 발언 후폭풍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은 “난 아르바이트 경력도 많고, 진짜 궂은 일 많이 해봤다. 되게 좀 억울할 게 뭐냐하면, 우리 헬스장에도 지점장이 있다. 내가 월급을 알고 있는데 내가 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은 “방송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 그냥 다 던지는 거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딘딘은 “그게 문제다. 항상 나의 리밋을 걸어놓고 있어야 하는데 형은 다 풀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딘딘은 해당 콘텐츠 공개 후일담도 전했다. 딘딘은 “너무 웃긴 게 공개된 날 우리가 ‘1박 2일’을 찍고 있었다. 둘이 같이 실내 취침이 걸린 거다. 그런데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고, 형이 ‘이거 최단 기간 100만 찍겠는데?’ 이러더라. 근데 보니까 반응이 나는 너무 좋은데, 약간 준이 형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형 괜찮아?’ 이랬더니 ‘방송만 재미있으면 됐지’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와 이 형 진짜 찐 연예인이구나. 멋있다’ 이러고 있었다”라며, “그러고 다음 날 집 가서 밥 먹고 있는데 저녁 8시인가에 갑자기 ‘죽고 싶다’ 이렇게”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준이 안 좋은 댓글과 비난으로 힘들어했다는 것.
딘딘은 “나도 마음이 너무 안 좋은 거다. 그날 한 시간 통화했다. ‘괜찮아. 그건 형이 잘못을 한 게 아니라 실수를 한 거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준도 “얘가 말한 팩트가 ‘형이 범죄를 저질렀어? 이게 범죄도 아닌데 왜 거기에 대해서 힘들어 하냐’였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어떤 댓글을 받아도 나는 안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앞서 지난 8월 ‘워크맨’을 통해서 이준과 함께 저가형 프랜차이즈커피 브랜드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다. 이날 이준이 일을 하면서 직원에게 “지금 많이 벌지 않나. 월 1000만 원씩 찍지 않나”라고 물었다.
딘딘은 이준에 발언에 발끈하며,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이 나가서 그렇다”라고 일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