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유노윤호, 돌연 공연 중단→무대 이탈했다..무슨 일? ('비서진')
OSEN 배송문 기자
발행 2025.11.15 07: 0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무대 도중 돌연 공연을 중단하고 내려오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어제인 14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가 여섯 번째 ‘my스타’로 출연했다.

공연 시작 전, 유노윤호는 “우리가 왜 동방신기인지, 내가 왜 유노윤호인지 보여주자!”라며 패기 넘치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서진도 “너무 기발하다. 우리가 왜 ‘비서진’인지 보여주자!”라며 센스 있게 맞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자마자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크가 빠지고, 바닥은 미끄러워 안무가 흔들리는 이중고 상황. 유노윤호는 최대한 공연을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무대를 중단하고 내려와 관객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관객들도 순간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 밖에서 마이크를 점검하던 유노윤호 곁에서 스태프들이 청테이프로 마이크를 고정하며 복구 작업에 나섰다. 특히 이서진은 가장 먼저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테이프로 먼저 고정하자”며 임기응변을 발휘해 사고를 신속히 수습했다.
유노윤호는 “무대 중 내가 미끄러진 포인트를 아무도 몰랐는데, 서진 형이 가장 먼저 문제를 찾아줬다. 아티스트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때부터 ‘내 매니저다’라는 신뢰가 생겼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유노윤호는 긴장을 떨치고 안정적인 공연을 이어갔으며, 관객들은 “언제 실수가 있었냐”는 듯 열렬한 박수로 호응했다. 공연 종료 후 유노윤호는 “테이프가 신의 한 수였다”고 이서진에게 공을 돌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팬으로서 안도했다. 이서진 센스 최고”  “프로 아티스트와 프로 수발러 이서진의 완벽한 호흡” “무대 사고였는데 끝까지 무대 이어가는 모습 감동적”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이서진, 김광규가 매니저 대신 스타의 하루를 밀착 동행하며 케어와 토크를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OSEN DB·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