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vs 정승환 vs 최정훈, 콘서트 홍보 전쟁→태연과 환상적 콜라보 무대의 주인은 누구?('놀토')[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1.16 07: 0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놀라운 토요일' 가수 케이윌이 굴욕 끝에 받쓰 게임 최종 실패를 맛 봤다.
15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고막 남친 케이윌, 정승환, 잔나비 최정훈이 등장했다. 정승환은 우선 달라진 모습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정승환은 “이번에 앨범을 냈다. 10곡을 꽉 채웠다”라면서 “군대에 있을 때보다 14kg 감량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런 정승환을 보며 도레미 멤버들은 케이윌과 함께 비교하듯 바라보았다.

멘트를 참지 않는 신동엽은 “아까 케이윌 볼 때 얼굴이 좋아진 줄 알았는데 정승환이랑 같이 들어온 걸 보니까 아닌 것 같다. 정승환이 워낙 얼굴이 좋더라”라고 말해 케이윌의 빈정을 상하게 만들었다.
케이윌은 이번에 역대 놀토 출연자 5순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출연하는 데 남다른 뜻이 있었다. 바로 홍보였다. 케이윌은 “개인적으로 홍보를 하러 나온 적은 없는데, 이번에 콘서트를 하게 돼서 나오게 됐다”라면서 “이 카드는 행운을 주는 카드다”라며 직접 만든 콘서트 관련 카드를 도레미 멤버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붐은 “최정훈은 좋은 소식 없냐”라고 물었다. 최정훈은 “저도 연말에 콘서트가 있다. 12월 27일, 28일 양일이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다”라면서 “좀 더 연말 콘서트답게 12월 말에 잡았다”라며 정승환과 케이윌을 동시에 견제했다. 케이윌은 “우리는 연말이 아니다 이거냐. 연말은 도대체 언제냐”라며 투덜거렸으나 문세윤 등은 "초겨울 아니냐. 아니면 늦가을"이라고 말해 케이윌을 토라지게 했다.
오프닝 게임에서 간신히 선전을 거둔 케이윌은 본 메인 디시 게임인 받쓰에서 난항을 겪었다. 바로 크라잉넛의 1998년 발매된 '사나이'라는 곡이 문제로 나왔는데, 저음질에 엄청난 샤우팅으로 가사를 듣는 데 애로사항이 컸다.
케이윌은 몇 번이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차까지 실패하자 도레미 멤버들은 그제야 케이윌의 답을 수용하는 듯했다. 결국 최종 실패까지 가자 케이윌은 대단히 토라졌다. 도레미 멤버들이 웃으며 달래자 케이윌은 “너 같으면 안 빠지겠냐?”라고 말해 마치 도레미 멤버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어 간식 게임에서 케이윌은 역시 답을 쉽게 맞히지 못했다.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가 나오자 태연은 케이윌이 맞히길 바랐으나 케이윌이 맞히지 못해 자신이 맞히고, 대신 케이윌과 무대를 꾸렸다. 여성 솔로의 탑인 태연과 고음이 남다르게 넘나드는 케이윌의 합은 마치 이미 오랜 시간 함께 연습을 한 것 같은 듀엣을 이뤘다. 엄청난 반응이 쏟아졌고, 피오는 “케이윌 진짜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다시 자리로 돌아오니까 원래대로 돌아왔다”라며 케이윌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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