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이효리가 과거 웨딩드레스에 얽힌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 홍이모’에 공개된 ‘효리와 함께한 저스트메이크업 솔직담백 리뷰 7~10화’에서, 이효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이모, 포토그래퍼 김태은과 함께 자신이 MC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보며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텐미닛 첫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주황색 티셔츠와 군복바지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보야르 원장대라고 예능 찍으러 파리 갔을 때 빈티지에서 산 거야”라며 당시 사연을 밝혔다.
또한, 이상순과의 웨딩 당시 화제를 모았던 웨딩드레스에 대해서는 “우봇 놀러 갔을 때 길에서 샀다. ‘나중에 언제 입어야지’ 했는데, 그게 웨딩드레스가 됐다”며 결혼 10년 전 단돈 15만 원에 구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포토그래퍼 김태은은 “저번에 촬영할 때 보니까 누렇게 바랬더라. 시집간 지 오래돼서”라고 폭로했고, 이효리는 “특히 겨드랑이 부분이 그렇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은 이효리의 솔직한 토크에 공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나도 언젠가 쓸 거 같아서 다 사서 모아놓는데 공감된다”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효리 언니, 이런 소소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말해주니까 진짜 친근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로 이사한 부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상경한 이후 이상순은 라디오 DJ로, 이효리는 요가원 운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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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이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