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완전체 활동을 강조했다.
15일 노영희 변호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어도어에 복귀를 알린 뉴진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라이브방송 중 노영희티비에 보내온 입장문이 공개됐다.


민희진 전 대표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라며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은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난 12일 오후 어도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복귀에 이어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측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어도어와 상의 없는 ‘통보’였다.이에 어도어 측은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추가 면담을 통해 이들의 진의를 알아보겠다는 계획이다.
이하 민희진 전 대표가 ‘노영희티비’에 보낸 입장문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은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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